부모님과 산과 사찰로 떠나는 건강 여행

3월이 되면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여유를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매번 자녀만을 위해 챙겨주시던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계신가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 부모님과 함께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산과 사찰에서 건강한 여유로움을 느껴보시기를 추천해 드리려고 준비해 보았습니다. 한화리조트에서 제안하는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건강한 여행, 산 그리고 사찰 여행코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전등사는 강화도 남쪽 정족산에 위치한 사찰로 고구려 381년에 창건한 현존하는 한국 사찰 중 가장 오래된 곳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좁은 산길을 따라 십 여분 오르며 정족산의 운치를 감상하다 보면 이내 전등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절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오면 여러 불전들이 밀도있게 들어선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는 많은 수의 보물과 국가사적, 그리고 인천지역 유형문화재들이 가득하여 일종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습니다.


각종 보물로 가득 찬 전등사 전경


사찰 중앙에 보이는 건물은 대웅전으로 규모는 아담하지만 미려한 곡선을 지닌 지붕과 기둥 위와 사이에 있는 다포 양식 등의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보물 제17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대웅전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나라의 중요한 문서를 보관하는 곳인 정족 사고가 있는데 이곳에 보관되었던 대표적인 문서로는 조선왕조실록이 있습니다. 한편 전등사에는 대웅전 외 보물이 하나 더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종과는 그 형태를 달리하는 보물 제393호 범종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것은 1097년 중국에서 조성된 것으로 일제강점기 때 잠시 일제에게 빼앗겼다가 광복 이후 부평에서 발견되어 다시 제자리로 오게 된 기구한 운명의 종이기도 합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사찰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전등사의 등


그 외에도 대웅전과 거의 유사한 양식으로 건축된 보물 제179호 약사전과 작은 크기에 수려한 외양을 뽐내는 보물 제785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 제786호로 지정된 목조지장보살삼존상, 국가사적 제30호인 고대토성 삼랑성 등 그야말로 기라성 같은 문화 유적들이 한 곳에 몰려 있습니다. 이처럼 강화 전등사에는 눈에 닿는 모든 것들이 전부 유서가 깊고 역사학적으로 의미가 깊은 것들이라 작은 것 하나에도 소홀하지 말고 관심을 갖고 바라봐야 합니다. 각종 화려한 문화재로 볼거리 넘치는 전등사지만 정족산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사찰 남쪽에서는 강화해협이 멀리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조용하고 평화로운 전등사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찾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전등사 이용정보

  • 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635번지
  • 이용안내: (032) 937-0125 
  • 이용시간: 09:00~18:00



 

강화도의 전등사가 보물창고라면 속리산이 품은 법주사는 국보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의신조사에 의해 지어진 이곳은 부처님의 법이 머물렀다는 뜻에서 법주사라 이름 지어졌습니다. 입구인 금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생각보다 거대한 규모에 놀라실텐데요, 고려시대 숙종이 경회를 베풀었을 때 모인 승려가 3만이 되었다고 하니 후대의 그 어떤 확장공사 없이 이미 한국 사찰로는 이례적인 규모를 자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속리산 법주사의 금동미륵불상


법주사는 사적 제503호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으로도 그 가치가 높습니다. 한 눈에 담기에도 어려운 경내 이곳 저곳에는 국보 3점, 보물 12점, 충북 유형문화재 21점, 문화재자료 1점, 천연기념물 2점 등 엄청난 가치를 지닌 문화재들이 많기 때문에 천천히 산책하며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금동미륵대불로 융화정토에 이르러 깨달음의 법을 설하는 미래의 미륵부처의 현존을 의미하는 높이 약 25미터의 국내 최대규모 금동대불입니다. 그 외에도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오는 단아한 단청과 기와 등은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꽃이 만발한 속리산 법주사


숨이 멎을 듯 끝없이 나타나는 아름답고 화려한 국보와 보물 행렬이 눈길을 끌지만 사실 법주사는 사찰 자체가 주는 매력만으로도 방문하기 충분한 곳입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사찰의 초입을 벗어나 대웅보전으로 향하면 고요한 한국 사찰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거대한 규모의 사찰 외곽에는 봄이 되면 아름다운 벚꽃과 목련이 피어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 속에서 한적하게 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법주사 이곳저곳을 거닐며 다양한 매력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속리산 법주사 이용정보 

  • 위치: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405
  • 이용안내: (043) 543-3615
  • 이용시간: 일출 시 ~ 일몰 시 




강원도 양양에 있는 낙산사는 전등사나 법주사만큼 국보와 보물로 가득한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봉산 산자락에 안겨 바다를 마주하고 지어진 이곳은 국보급 풍경을 지닌 아름다운 사찰로 유명합니다. 낙산사의 입구라 할 수 있는 홍예문을 지나면 아름다운 숲길이 펼쳐지는데요, 봄이 되어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지면 숲길을 따라 놓인 연등이 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빛납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는 사천왕문이 보이고 그곳을 지나면 낙산사에서 가장 유명한 보물인 칠층 석탑을 볼 수 있습니다. 보물 제499호로 지정된 이것은 조선 초기 불교가 쇠퇴하는 과정에서 지어진 것으로 비교적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조선시대 불탑 연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걷다보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듯한 해수관음상 향하는 길 (좌), 자애로운 해수관음상 모습 (우)


석탑을 지나 해수관음상까지 이어진 길은 낙산사에서 가장 평화로운 곳으로 양 옆으로 수풀이 우거진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몸도 마음도 치유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해수관음상은 1972년 착공된 것으로 높이 16미터 둘레 3.3미터의 거대한 위용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동해를 방문하는 분들 중 대다수가 이것을 보러 낙산사에 올 정도로 유명한 성보입니다. 사람들이 해수관음상을 찾는 또 다른 이유는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빼어난 풍경 때문인데요, 해수관음상을 등지고 서면 아름다운 동해 바다가 눈 앞에서 펼쳐지고 좌우를 둘러보면 설악 해변과 낙산 해변이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덕분에 이곳에는 벤치에 잠시 앉아 부처님의 보살핌을 느끼며 여유롭게 동해바다를 즐기는 사람들로 항시 북적입니다.


낙산사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풍경


해수관음상 바로 뒤에 있는 종각과 관음전 사잇길로 내려가면 보타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해수관음상과는 달리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 덕에 많은 분들이 기도를 하러 찾아오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타전에서 이어진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바다를 눈 앞에 두고 운치 있게 지어진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요, 낙산사를 창건한 의상스님의 좌선 수행처였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주위 경관 덕에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불리며 해수관음상과 더불어 불교 신자가 아닌 분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찾아 이 절경을 보여드린다면 정말 흐뭇해 하실 것 같네요^^



낙산사 이용정보

  • 위치: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번지
  • 이용안내: (033) 672-2447
  • 이용시간: 06:00-19:30



산 중턱에서 바라본 화엄사 전경 ⓒ화엄사 홈페이지


지리산은 백두산의 정기가 남으로 흘러 내려오다 다시 솟았다고 하여 두류산이라고도 불리는 명산입니다. 천황봉, 노고단 등 수많은 산봉우리들과 대단한 규모의 기암절벽, 산림 등도 유명하지만 천년 고찰의 화엄사만으로도 그 가치가 빛나는 산이에요. 화엄사는 사적 505호로 백제 성왕 시절 인도에서 온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에 주지였던 설홍대사에 300여명의 승려를 이끌고 왜군에 맞서 싸웠고, 이 앙갚음으로 왜군에 의해 전소되었다가 인조 시대에 중간되어 화엄경의 '화엄을 따 화엄사라 명명되었습니다. 


아름답게 핀 화엄사의 홍매화 ⓒ화엄사 홈페이지


봄의 지리산은 매화로 유명하답니다. 지리산이 속한 구례 지역의 매화에서는 홍매화가 봄을 알리는데요. 특히 그 빛이 너무 검붉어 '흑매화' 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봄을 맞은 화엄사를 직접 방문하시면 아름다운 홍매화가 아름답게 핀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매화는 예부터 선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꽃으로 고결한 마음, 인내, 정도 그리고 충실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어 그 의미 또한 숭고한 꽃이죠. 임진왜란 후 완공된 기념으로 식수하여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화엄사 홍매화를 부모님과 함께 즐기며 이 봄을 만끽하신다면 절로 기분이 화사해질 것만 같네요^^

  


화엄사 이용정보

  •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화엄사 (화전리 12)
  • 이용안내: (061) 782-7600


 


고로쇠 나무에서 취채해서 먹는 고로쇠 약수


예로부터 지리산 자연이 준 선물로 알려진 고로쇠 약수, 2월 말부터 3월까지 1개월간 채취되 지금 맛보지 않으면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지리산 뱀사골, 당궁, 반야봉 등에 군락을 이룬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물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습진, 변비에 효능이 있으며 특히 부인들의 산후풍과 성인병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하니 부모님을 모시고 가면 정말 좋아하실 거예요.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한화리조트/지리산 전경 


지리산 투어가 끝나고 고로쇠 약수까지 맛보셨다면 지리산의 넉넉한 품과 섬진강이 맑은 물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지리산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세요. 자연을 벗삼아 부모님과 함께 좋은 공기를 마시고 즐기다 보면 저절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실 겁니다. 특히 현재 고로쇠 패키지가 마련되어 있으니 3월이 더 지나기 전에 서둘러 가족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한화리조트/지리산 이용정보 

  • 고로쇠 패키지(~03.31): 호텔/콘도 객실 + 고로쇠 4.3리터 1개 
  •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32-2 (화엄사로 464)
  • 이용안내: (061) 782-2171
  • 객실안내 바로가기>>>



지금까지 부모님과 함께 하는 건강 여행지들을 소개해드렸어요. 이들 여행 코스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산좋고, 물좋은 곳에 위치한다는 점이기도 하네요. 연인과의 데이트도 좋지만, 부모님과 함께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고즈넉함과 여유를 즐기시며 이 봄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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